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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부모라면 고민 중 하나가 아기 기저귀입니다. 신생아용 기저귀를 얼마나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신생아 기저귀(1단계 또는 신생아용) 사용 가능 시기
보통 신생아 기저귀는 4~ 4.5kg 정도까지 사용합니다. 기저귀 판매사마다 '신생아용', '1단계', 또는 '(초) 소형' 등으로 표기하고 있고 사용 체중은 조금씩 다르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꼭 체중만이 기저귀 단계를 결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아기의 체형에 따라 허벅지가 통통한 아이도 있고 배가 홀쭉한 아기도 있습니다.
기저귀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하는 신호
아이의 체중을 고려하면서도, 아이의 허벅지에 자국이 남거나, 소변 또는 대변이 옆 또는 뒤로 새면 바꿀 시기라고 합니다. 특히 허벅지에 자국이 너무 남는다면! 다음 단계로 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저희 첫째 아이 경험담
첫째 아기 체중 변화
출생 당일: 3.34kg
출생 9일차: 3.58kg
출생 16일차: 3.82kg
출생 26일차: 4.2kg
출생 33일차: 4.6kg
아이 체중은 위와 같이 변했는데, 자연분만으로 태어나서 16일 차에 조리원에서 퇴소하여 집에 왔습니다. 이후 약 출생 26일 정도까지 사용했고, 약 열흘 동안 1단계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두팩 좀 안 되게 사용했습니다. (남편 기억은 한팩 정도라는데 약간 차이는 있네요^^;;)
신생아는 하루 약 10~15개 정도의 기저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초보 엄마아빠분들은 기저귀 갈다가 또 응가나 쉬야해서 기저귀를 또 갈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저희는 조리원에서 개인적으로 기저귀가 들진 않았고 병원에서는 제가 모자동실 하던 시기라서 (코로나 이전) 모자동실 할 때 제가 가져간걸 몇 개 사용했고, 그 당시에는 이곳저곳 샘플을 많이 받아서 샘플도 조금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적게 들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중요한 건 "미리, 많이 준비할 필요는 없다!"입니다.
체중만 본다면 아기가 우량아라면, 1단계 조리원에서만 쓰거나 조리원 전에 단계 넘어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아기가 체중이 덜 나가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조리원 나갈 때 또는 병원 퇴원 시에 체중 등 고려해서 사면되고, 아이 사용량을 체크해서 적정한 수량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첫째 경험이 있으니 아직 기저귀를 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아기 엉덩이 발진이 있을 수도 있으니 병원과 조리원에서 사용하는 브랜드를 고려한 다음에 사는 것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는 이제 다음 주 주말에 조리원 퇴소인데, 남편이 어제 벌써 기저귀 사이즈를 묻길래 조금만 더 기다리라 했습니다.
둘째는 3.45kg으로 태어나서 8일 차인 오늘 3.56kg. 과연 몇 팩을 사게 될지... 이번에 잘 체크해서 추가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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