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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자주 가는 아이, 소아 빈뇨?

📑 목차

    오늘은 화장실에 자주 가는 아이, 소아 빈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아 빈뇨

    빈뇨, 소아 빈뇨란?

    소아 빈뇨증은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며,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상적인 소변 제거를 위해서는 신장, 방광, 요도 등 다양한 기관과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합니다. 소아 빈뇨증은 이러한 기관과 기능 중 하나 이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이상적인 소변 배출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하루 8회 이상, 적은 양의 소변을 보는 증상을 말하며, 1년에 약 3만 3000명 빈뇨로 진료받는 데 이 중 9세 이하 소아 환자가 약 20% 차지한다고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통계)

     

     

    소아 빈뇨의 주요 증상

    소아 빈뇨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뇨 억제: 아이가 소변을 볼 때에도 소변을 억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소변 불안정: 소변이 무리하게 빠져나오거나, 소변을 조절하는 근육의 조절 능력이 약해 소변이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배뇨 빈도 증가: 아이가 짧은 시간 간격으로 여러 번 소변을 볼 수 있고 매번 적은 양의 소변을 봅니다.

    4. 야뇨증(밤에도 볼 수 있는 빈뇨): 밤에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 소변을 볼 수 있어 아이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5. 요도 염증: 소아 빈뇨증은 요도에 염증이 있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절박성: 아동은 강하고 갑작스러운 배뇨 욕구를 느낄 수 있습니다.
    7. 불편감 또는 통증: ​​소아는 배뇨 시 불편함이나 화끈거리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요로 감염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소아 빈뇨의 원인

    소아 빈뇨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선천적인 이상: 생리적인 문제로 인해 기관의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신체적인 이상: 신장, 방광, 요도 등의 기관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어린이는 과민성 방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광 근육이 비자발적으로 수축하여 빈번한 배뇨 욕구를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3. 신경근육계의 이상: 방광을 조절하는 근육 또는 신경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감염: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 등에 의해 소아 빈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의 세균 감염은 방광을 자극하여 잦은 배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정신적인 요인: 스트레스, 불안, 트라우마, 일상의 변화 등의 정신적인 요인도 소아 빈뇨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불규칙한 수면 등 잘못된 생활습관

    7. 과도한 수분 섭취: 다량의 수분, 특히 카페인이나 인공 감미료를 섭취하면 소변 생성이 증가하여 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방광 자극: 특정 음식, 음료(예: 감귤류, 매운 음식 또는 탄산음료) 또는 화학 자극제(예: 거품 목욕 또는 향이 나는 비누)로 인해 방광 내벽의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9. 변비: 장이 꽉 차서 방광을 압박하면 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일부 어린이의 빈뇨에 기여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 빈뇨의 치료


    1. 의학적 평가: 자녀가 빈뇨를 겪고 있다면 증상을 평가하고 필요한 검사를 수행하며 근본적인 원인을 결정할 수 있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기본 조건 치료: 치료는 확인된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요로감염에는 항생제가 처방되지만 변비에는 식이 변화, 수분 섭취 증가, 완하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행동 수정: 규칙적인 배변 습관, 정시 배뇨(정해진 간격으로 배뇨) 및 방광 자극 물질을 피하는 것이 빈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수분 관리: 특히 카페인이나 인공 감미료를 줄이는 등 수분 섭취를 조절하면 소변 생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골반저 운동: 어떤 경우에는 골반저 운동(케겔 운동)이 방광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방광 조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약물: 특정 상황에서 방광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과민성 방광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7. 상담 또는 치료: 심리적 요인이 배뇨 빈도에 기여하는 경우 상담 또는 치료가 근본적인 정서적 스트레스 또는 불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또한,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채소와 과일,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꽉 끼는 속옷은 요의를 자극하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자녀의 특정 요구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빈뇨증은 일반적으로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사실 제가 소아 빈뇨를 찾아본 이유가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좀.. 빈뇨증이라기 보다 강박인 것 같기도 해요 ㅠㅠ 저희가 너무 배변 훈련을 강하게 시켰나 봐요... 우선 샤워하기 전에 쉬가 마렵지도 않은데 거의 매일 샤워 전에 무조건 소변을 누려고 합니다. 

    며칠 전엔 사실 좀 평소보다 짧게 1시간 간격으로 갔었는데 그땐 요로감염 직전이었더라고요; 다행히 아이가 따끔거린다고 아프다고 말해서 바로 치료하였고, 그 이후는 조금 낮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낮에 지나치게 자주 간다는 생각이 가아끔 들기는 하는데 이게 계속 이어지진 않아요. 

     

    그러나 아직 샤워 전의 강박은 남았습니다 ㅠ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마렵지 않으면 안 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있는데 좀 지켜봐야겠어요. 지켜보고 안되면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야겠지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늘 고민하고 늘 걱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