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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지연 아이, 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7가지 핵심 행동
안녕하세요, 규리맘이에요 :)
혹시 아이가 또래보다 말을 늦게 시작하거나, 단어 수가 적어서 걱정되시나요?
전 블로그에도 여러 번 올렸듯이, 첫째로 인해 늘 전전긍긍하는데요..
요즘 틈틈이 아이의 언어지연, 발음(조음)에 관해 공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시간 될 때마다 공유하려고 합니다.
언어지연은 단순히 "늦게 말해요"를 넘어서, 아이의 사회성, 정서, 학습 능력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부모가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써주면, 아이의 언어 발달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답니다!

1. 일상에서 자주, 자연스럽게 말 걸기
아이가 관심 있는 장난감이나 행동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보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퍼즐을 들고 있다면 “그 퍼즐 색깔 예쁘다~ 무슨 그림일까?” 이렇게요.
핵심은 대화의 양보다 질!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부담 없이 말을 주고받는 게 중요하답니다.
2. 아이의 말을 더 풍성하게 확장해 주기
아이가 “멍멍!”이라고 하면, “그래~ 귀여운 강아지가 짖고 있네. 어디서 소리가 나는 걸까?”처럼 아이의 짧은 표현을 조금 더 길고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들려주세요.
이런 ‘확장 반응’은 아이가 문장을 배우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3. 질문보다 기다림, 재촉은 금물!
“이게 뭐야?”, “이건 무슨 색이야?”처럼 질문만 연달아하면, 아이는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대신 아이가 말하려는 찰나에 기다려주고,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우리 어른도 눈치 보면서 말하면 말수가 줄듯이, 아이도 그래요 ^^
4. 놀이를 통해 말 걸기
책 읽기, 역할놀이, 블록 놀이 등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을 나누세요. 말을 가르친다는 느낌보다, 함께 놀면서 대화하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5. 또래 친구와의 상호작용 기회 만들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늘어나면, 사회적 모방을 통해 언어 발달도 촉진돼요.
어린이집, 놀이 모임,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보세요. 처음엔 서툴러 보여도 자연스럽게 따라 하고 말하게 돼요.
저는 놀이터를 이용했어요. 아직도 표현언어가 많이 늦지만, 작년에 비해 올해는 사회성도, 표현도 많이 자연스러워졌어요.
6. 전문가의 조기 개입, 너무 늦지 않게!
말이 느린 게 단순한 발달 차이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지연된다면 언어 치료사나 소아 발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조기 개입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도, 언어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어요.
7. 비교, 지적보다는 격려와 지지!
“왜 너는 말을 못 해?”, “동생은 벌써 말하던데?” 이런 말은 아이의 마음을 닫게 만들어요 😢
비교보다는 “괜찮아, 엄마가 기다릴게”, “와~ 네가 말해줘서 너무 좋아”처럼 긍정적인 피드백과 격려를 자주 해주세요. 이게 아이 말문 트이는 데 정말 큰 힘이 돼요.
💡 마무리하며
아이의 언어지연이 걱정될 땐, 먼저 부모의 반응부터 점검해보세요. “얼마나 자주 아이와 눈을 맞추고 말하고 있었나?” “놀이 중 대화를 많이 시도했었나?” 작은 습관 하나가 아이의 말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될 수 있답니다.
저는 생각해보니 육아, 살림에 바쁘다고 자꾸 다른 일을 하면서 아이와 얘기했더라고요.
그래서 가능한 한 번이라도 더 눈 맞추려고 하고 있고, 특히 이제 막 말을 시작한 둘째와도 눈 마주치고 얘기하려고 합니다.
언어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예요. 부모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에겐 큰 자극이 된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
그럼 오늘도 우리 아이들과 따뜻한 대화 많이 나누시길 바랄게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 본 글은 전문가 참고자료 및 엄마들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참고글
언어 지연 ⑥ - 내 아이의 언어 발달을 방해하는 것은? - 정신의학신문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4434
언어 지연 ⑥ - 내 아이의 언어 발달을 방해하는 것은?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이호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아이의 언어가 발달하는 시기에,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좀 더 일찍 말이 트였으면, 혹은 말을 잘하는 아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www.psychiatric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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