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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규리맘입니다.
최근 구내염, 수족구가 유행인데요, 오늘은 저희 아이의 수족구 이야기와 함께 수족구 주요 증상과 예방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수족구병이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콕사키 A 바이러스 5, 6, 7, 9, 10, 콕사키 B 바이러스 2, 5도 원인이 됩니다. 잠복기는 4~6일 정도 됩니다.

수족구 증상
1. 발진
수족구는 일반적으로 손바닥, 발바닥 및 입 안쪽에 작고 붉은 반점 또는 작은 물집이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물집은 통증을 유발하거나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발열
일반적으로 가벼운 미열인 경우도 있으나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3. 인후통
수족구가 있는 일부 어린이는 삼킬 때 인후통이나 불편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식욕 감소
구강 궤양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인해 어린이는 식욕이 감소하고 음식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5. 과민성
영유아는 특히 통증이나 불편함을 경험하는 경우 더욱 과민해지고 안절부절못할 수 있습니다.

전염 경로
수족구는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다양한 수단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1. 밀접 접촉
감염된 사람의 타액, 콧물, 수포액 또는 대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2. 호흡기 비말
기침과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포함된 호흡기 비말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어 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이 흡입할 수 있습니다.
3. 오염된 물건
장난감, 문 손잡이, 식기 등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이나 물건을 만진 후 입, 코, 눈을 만지는 것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 아이가 걸렸을 때 제가 임산부여서 혹시나 싶어서 어른이 전염되는 경우를 여쭈어보니 거의 전염되지 않고, 아이와 밥 숟가락 등 공유 안 하기(밥 같이 안 먹기)와 수건 따로 쓰기를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예방
1. 올바른 위생 습관
특히 화장실 사용, 기저귀 교체 또는 잠재적으로 오염된 표면에 접촉한 후에는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소독
자주 만지는 표면과 물건, 특히 공유 구역이나 보육 시설에 있는 물건을 청소하고 소독합니다.
3. 격리
더 이상 전염성이 없어질 때까지(보통 증상이 나타난 후 약 1주일) 감염된 개인, 특히 어린이를 학교나 보육기관에 가지 않고 집에 두십시오.
4. 밀접 접촉을 피하십시오
식기, 컵 또는 기타 개인 물품을 공유하지 마십시오.
5. 입과 코 가리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팔꿈치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도록 합니다.
6. 조기 발견
수족구병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녀가 열이 나거나 질병의 징후를 보이면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우리 아이의 수족구 증상과 투병(?)
저희 귤이는 감사하게도 처음 신생아 때 첫 접종열 빼고는 코로나 걸렸을 때도 열이 안 났던 아이예요. 그런데 얼마 전, 아침 등원 전 살짝 제가 느끼기에 열감이 있어서 체온을 쟀는데 36.9도이더라고요. 완전히 정상이니, 전 그대로 등원시켰죠. "아, 나 또 오버했구나", 하면서^^; 그날 오후에 하원 후 이불을 몸에 말고 누워있더라고요. 사실 그건 귤이가 좋아하는 행동이거든요. 그러면서도 놀이도 좀 했고요. 다만 간식을 줬는데 평소보다 먹는 속도가 좀 늦었어요. 그래도 이때까지 별 이상 못 느꼈어요.
제가 요새 방과 후에 주로 친정에 있는데, 친정아버지가 "애 뜨끈뜨끈하다??" 하시는데도, "아침에도 그랬어~"라고 대답한 게 접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한 거예요.. 이불 감고 누워있어도 보통은 뛰거나 왔다 갔다 하는 아인데 축 기운이 없어 보였죠. 만져보니 확실히 아침보다 훨씬 따끈했고, 부랴부랴 체온을 재보니 37.7도. 사실 저번에 챔프사건 이후에 해열제가 없었어서 부랴부랴 해열제를 사 왔더랬죠. 한 10분 정도 걸린 그 짧은 사이에 어느새 38.2도. 아이는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다행히 해열제가 잘 들어서 열이 내리고, 밤에도 잘 잤어요.
다음 날도 계속 약을 먹지 않고도 체온은 37.2~8도 정도로 고열이 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서 등원을 안 시켰어요. 아침에 양 손목 쪽을 긁긴 했는데 그냥 두드러긴가? 생각하다가도 혹시나 싶어 수족구를 검색해 봤는데, 수포랑은 확연히 달라 보였어요. 잘 놀다가 오후에 얼굴을 보는데 붉은 수포가 두 개 올라온 거예요. 당장 소아과로 달려갔죠.
아이가 아침에 긁은 손목은 그냥 염증으로 보인다고 하셨고, 그 사이에 턱에도 올라온 수포를 포함한 얼굴 부위, 그리고 결정적으로 입안을 보신 의사 선생님은 바로 수족구로 진단...ㅠ_ㅠ
다행히 저희 아이는 처음 열이 오른 다음에 열이 오른 적은 없어요. 약이 잘 들었던 것 같습니다.
수족구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 치료 및 조언을 위해 의료 전문가 또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저희도 이번에 보니, 빨리 약을 먹어서인지 수족구에 걸린 것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지나간 것 같아요. 일주일이 너무나 길고 힘들었죠...=_=ㅎㅎㅎ 저는 사실 이전까지는 수족구면 무조건 고열이 나는 줄 알았는데, 고열이 아니라 미열인 경우도 왕왕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제도 지인 아이가 수족구 진단을 받았는데요, 모쪼록 아이들이 덜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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